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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ㅣ인물

아트 스쿨 컨피덴셜 (2006) Art School Confidential

Posted by 포토리치


 영화 아트 스쿨 컨피덴셜 (2006) Art School Confidential



아트 스쿨 캠퍼스에 대한 풍자

위대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주인공 제롬









 

 

 

 

 




감독    테리 즈위고프 (Terry Zwigoff)
출연    맥스 밍겔라  (Max Minghella), 소피아 마일즈 (Sophia Myles),
          존 말코비치 ( John Malkovich)
각본    다니엘 클로위즈 (Daniel Clowes)



위대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주인공 제롬


아트 스쿨 컨피덴셜 (Art School Confidential) 은 코메디-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아트 스쿨 캠퍼스에 대한 풍자, 주인공 제롬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서브 플롯으로 엉뚱하지만 연쇄살인범이 등장 하는 줄거리입니다.  


 주인공 제롬은 어린 시절부터 위대한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며 아트 스쿨에 입학합니다.

 그는 자신의  예술적 재능에 대해  다른 학생들 보다 우월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롬의 러브스토리


예술을 경험 하는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재능을 인정 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주인공 제롬은 일반적 수준을 넘어 집착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런 집착을

키우게 된 그 중심에는 그가 이상형으로 꿈꾸며 좋아하는 아트 누드모델인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제롬에게 친구로서 호감만을 가지고 있을 뿐, 그녀가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

은 같은 수업을 받는 다른 건장한 남학생 (유부남 경찰이 임무 수행을 위해 학생으로 위장

함.) 입니다.   제롬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지만 어느 것 하나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지는 못합니다.

 
제롬의 화가적 재능은 분명 뛰어난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으로 부터 인정은 커녕

주위로 부터 비야냥 거리로 전락 하게 됩니다.  그 주된 이유는 자신감에 가득 찬 그가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며 소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입니다.



제롬은  그의 태도와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클라스 학생들의 작품들을 자신만의 잣대로

폄하 하거나  또는 무시합니다.   당연히  제롬 작품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비평은 인신공격

수준으로 되돌아옵니다.  



점점 자신의 작품 스타일에 자신감을 잃은 제롬은  담당 교수를 찾아가 상담하기도 하고, 

타인의 작품을 모방해 보기도 하고, 술주정뱅이 선배 화가 지미(Jimmy)를 찾아가 하소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제롬이 술에 취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의 순수했던 마음도 서서히 변하기 시작 합니다.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한 목표는, 이제 단순히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한

목표로 변질 됩니다.   제롬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은 오로지 여자친구입니다. 결국 제롬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아트 스쿨 캠퍼스에 대한 풍자


영화의 도입부 아트 스쿨에 입학 하는 신입생들을  다양하게 묘사하여 보여 줍니다.

영화는  아트 스쿨 학생들의 수업 활동, 교수와 학생들의 토론, 실기수업, 초청 강연,

전시회,  갤러리 딜러 등  아트 스쿨 수업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을 있는 그대로

재미있게 보여 줍니다.


아트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영화 곳곳에 등장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서 전달합니다.

주제에 얽매이지 않는 끊임 없는 실험 정신, 자유로운 창작, 인간 본성의 표현  등등.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서 "학교에서는 배울 것이 없으니 집으로 가라"는 말도 빼놓치

않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