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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0.06 아트 스쿨 컨피덴셜 (2006) Art School Confidentia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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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 (2001) Ghost World


청소년 성장 드라마
열린 결말 (Open Ending)
즈위고프 감독과 만화 원작자의 의도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 (2001) Ghost World

감독    테리 즈위고프 (Terry Zwigoff)
출연    도라 버치  (Thora Birch),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스티브 부세미  (Steve Buscemi )
각본    다니엘 클로위즈 (Daniel Clowes)



청소년 성장 드라마

이 영화의 타이틀 'Ghost World' 는 만화작가 클로위즈에 따르면,  그가 살고 있는 이웃의

어느 빌딩 벽면에 낙서된 것을 본 후 영감을 얻어 그대로 옮겼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벽에 ghost world 가 씌여져 있습니다.)
그는 'Ghost World' 는 넓게는 과거와 새로운 미래 사이의 중간 세상, 좁게는 청소년시절을

마무리 하고 성인으로 가는 중간 과정에 해당하는 단계를 의미 한다고 말합니다. 




청소년과 성인세상 사이의 중간 기간은 때로는 어렵고 도전적인 시기입니다.
그런 단계는 성장단계에서 반드시 겪게 되는 필수적인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 기간은 짧을 수도 또는 길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 단계를 영원히 벗어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성인이 되는 것에 대한 즐거움, 환상 보다는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 성장단계에 있는 두 명의 십대 소녀들( 이니드와 레베카)의 꿈과 고민을

묘사한 코미디-드라마 영화 입니다.



  주인공- 이니드 (Enid) 와 레베카 (Rebecca)

이니드는 고등학교를 졸업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곧장 사회 진출을 합니다.
그녀는 사회를 매우 냉소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봅니다.  때로는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고

거친 말들이 튀어나오고 그리고는 후회 하는 사춘기적 평범한 소녀입니다.   그녀는 사실

자기의 미래에 대하여 두려워 하는 여린 십대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부딪히고 적응해

나가기 보단  현실을 비판하고 반항하며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니드는 단짝 친구 레베카와 함께 졸업과 동시에 같이 독립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하기 위해선 집세를 지불할 경제적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경제적 능력을 위해선 일을 해야만 하지만, 그녀는 아직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겨워 보입니다.   그녀의 단짝 친구인 레베카 마저  그녀의 그런 무계획성과 즉흥적인

행동들에 회의와 비난을 보냅니다.


반면에, 레베카는 이니드에 비해서 좀 더 다르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스스로 주체성을

보입니다.   레베카 역시 고등학교를 마친후 부모로부터 독립 하는 것을 꿈꾸며 지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직업을 구하고 경제적 독립을 해 나갑니다.     레베카는 비교적 현실에

순응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에 즐거워 합니다.

이니드와 레베카는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점점 서로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인하여

갈등이 커지고 멀어져 갑니다.



 

 
이니드(Enid)와  시모어 (Seymour) 의 만남

노총각 시모어는 이니드가  성인 세상에서  그나마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

입니다.    다소 마른 체격에 여자에 관한 한 순진하고 소심한  한 그이지만,  그 역시 자기만

의 독특한 세계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활기없이 보이는 그도  다혈질적

이면서도  히스테리성격이 강한 면을 지녔습니다.      시모어의 아픈 약점은 자신감 결여

그리고 외로움에 찌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시모어에게 이니드는  블라인드 데이트 상대로, 레코드 구매고객에서 대화 친구로, 친구에

서 좀 더 가까운 사이로 발전 하지만, 그는 아무 대책없이 달려드는 이니드 때문에 마음

주었다가 직업도 잃고, 그나마 몇 개월 사귀던 여자 친구와도 헤어지고,  병원 신세를 지고,

그야말로 둘이 만나서는 안될 그런 관계입니다.   그의 생활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열린 결말 (Open Ending) -- 해피엔딩?  또는  새드엔딩?


이 영화의 결말은   해피엔딩 결말으로 또는 새드엔딩 결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인공 이니드가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은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희망을 가진 해피엔딩으로 결말 짓습니다.     반대로 이니드의 마지막 장면인  버스 여행은

죽음을 암시하는 매우 슬픈 결말을 나타나기도 합니다.



  즈위고프 감독과 만화 원작자의 의도

우선 즈위고프 감독은 열린 결말을 의도 하였다고 합니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무언가를

암시시키는 심볼(symbol)을 영화속에 내세웠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관객들은 그 심볼을 이해하고 죽음이라는 키워드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아마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속 심볼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그냥 주인공

이니드의 해피엔딩으로 받아들이고 싶어 합니다. 

만화 원작자인 클라우즈에 따르면, 그는  주인공 이니드에게 좀 더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

하려는 의도 였다고 합니다.  그것은  이니드 자신이 무엇을 진정 원하는지 깨우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면서  새롭게 모험을 시작한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이 담긴 내용이라

말합니다.

 
감독이 말한 심볼 (Symbol)

영화에 버스 정거장이 등장합니다.     그 정거장엔  어느 노신사가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

립니다.     친구와 정거장을 지나던 이니드는 노신사에게 이곳에는  버스는 다니지 않는다고

말해 줍니다.     그러나 그 노신사는 시큰등하게 뭘 모르는 소리라고 그녀의 말을 일축

합니다.      며칠 후 진짜 빈 버스가 나타나고  그 노신사는 버스를 타고 떠납니다.
 
영화의 엔딩씬...자살을 암시

주인공 이니드 역시 그 버스 정거장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립니다.
잠시 후 빈 버스가 도착 하고 그녀를 태우고 떠납니다.
 
제작자의 의견이 반영된 결말?

감독의 말에 따르면 원래 영화 속 노총각 아저씨 시모어는 죽음을 택하는 결말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병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바뀝니다.    그런 바뀐 결말의 배경에는 관객들은

해피엔딩을 기대한다는 제작자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주인공들이 다 죽어

버리면 관객들이 얼마나 황당 하고 스트레스 받겠냐는 이유였겠지요.


만약 영화 속에서 시모어가 죽음을 맞이했다면, 이니드의 죽음도 쉽게 다가 올 수 있습

니다.    이니드 자신의 철없는 장난(?)으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조용히 살아 가는 남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그 일로 인해 깊게 상처 받은 남자가 자살을  한다면,  이니드도 충격에

빠질 것이고,  그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에 그녀 스스로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는 거지

요.    하지만 영화는 이니드가 빈 버스를 타고 떠나는 것으로  보여줍니다.



마무리


이니드의 어린 시절 꿈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훌쩍 새로운 곳으로 멀리 떠나 새로운 삶

살아가는 것 이었습니다.   빈 버스를 타고 떠나는 엔딩씬은  그녀의 어린 시절 꿈을 이루

는 첫 걸음인 셈입니다.


영화 삭제 장면

만화 원작을 보면 이니드가  그녀의 남자친구(?) 조쉬를 유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에는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촬영후 그 부분이 삭제 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니드와 시모어의 잠자리 씬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마치 이니드가 여러 남자를  유혹해서 잠자리를 갖는 모양새가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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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트 스쿨 컨피덴셜 (2006) Art School Confidential



아트 스쿨 캠퍼스에 대한 풍자

위대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주인공 제롬









 

 

 

 

 




감독    테리 즈위고프 (Terry Zwigoff)
출연    맥스 밍겔라  (Max Minghella), 소피아 마일즈 (Sophia Myles),
          존 말코비치 ( John Malkovich)
각본    다니엘 클로위즈 (Daniel Clowes)



위대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인 주인공 제롬


아트 스쿨 컨피덴셜 (Art School Confidential) 은 코메디-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 아트 스쿨 캠퍼스에 대한 풍자, 주인공 제롬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서브 플롯으로 엉뚱하지만 연쇄살인범이 등장 하는 줄거리입니다.  


 주인공 제롬은 어린 시절부터 위대한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며 아트 스쿨에 입학합니다.

 그는 자신의  예술적 재능에 대해  다른 학생들 보다 우월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롬의 러브스토리


예술을 경험 하는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재능을 인정 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주인공 제롬은 일반적 수준을 넘어 집착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런 집착을

키우게 된 그 중심에는 그가 이상형으로 꿈꾸며 좋아하는 아트 누드모델인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제롬에게 친구로서 호감만을 가지고 있을 뿐, 그녀가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

은 같은 수업을 받는 다른 건장한 남학생 (유부남 경찰이 임무 수행을 위해 학생으로 위장

함.) 입니다.   제롬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지만 어느 것 하나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지는 못합니다.

 
제롬의 화가적 재능은 분명 뛰어난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으로 부터 인정은 커녕

주위로 부터 비야냥 거리로 전락 하게 됩니다.  그 주된 이유는 자신감에 가득 찬 그가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며 소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입니다.



제롬은  그의 태도와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클라스 학생들의 작품들을 자신만의 잣대로

폄하 하거나  또는 무시합니다.   당연히  제롬 작품에 대한 다른 학생들의 비평은 인신공격

수준으로 되돌아옵니다.  



점점 자신의 작품 스타일에 자신감을 잃은 제롬은  담당 교수를 찾아가 상담하기도 하고, 

타인의 작품을 모방해 보기도 하고, 술주정뱅이 선배 화가 지미(Jimmy)를 찾아가 하소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제롬이 술에 취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의 순수했던 마음도 서서히 변하기 시작 합니다.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한 목표는, 이제 단순히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한

목표로 변질 됩니다.   제롬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은 오로지 여자친구입니다. 결국 제롬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아트 스쿨 캠퍼스에 대한 풍자


영화의 도입부 아트 스쿨에 입학 하는 신입생들을  다양하게 묘사하여 보여 줍니다.

영화는  아트 스쿨 학생들의 수업 활동, 교수와 학생들의 토론, 실기수업, 초청 강연,

전시회,  갤러리 딜러 등  아트 스쿨 수업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들을 있는 그대로

재미있게 보여 줍니다.


아트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영화 곳곳에 등장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서 전달합니다.

주제에 얽매이지 않는 끊임 없는 실험 정신, 자유로운 창작, 인간 본성의 표현  등등.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서 "학교에서는 배울 것이 없으니 집으로 가라"는 말도 빼놓치

않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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