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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2 생각이 직관에 묻다, 무의식 속의 지능


책 <생각이 직관에 묻다, Gut Feelings>, 무의식 속의 지능


게르트 기거렌처(Gerd Gigerenzer) 지음, 안의정 옮김, 추수밭



게르트 기거렌처(Gerd Gigerenzer)


 



◇ 직관은 강력한 의사결정 도구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 부딪히면 많은 생각과  분석을 거치면서 논리적인 결정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짧은 순간 섬광처럼 얻어진 직감적인 선택을 따르기도 합니다.  

- 직관(Intution)이나 직감(Instinct)은 보통 우리의 육감(Gut feeling,Hunch, Sixth sense)을

일컫는 말입니다. 



◇ 직관은 무의식 속의 지능


이렇게 다소 즉흥적으로 보이는 직감이나 직관은 비합리적이란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학자들로부터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직감을 통해

서 발견된 작은 실마리로 인류 문명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

니다.      그 예로 미셸 루스번스타인이 쓴 책 <생각의 탄생>에서 소개된 바버라 매클린턱의

불임 꽃가루의 원인을 밝혀낸 것도 그녀의 직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설명할 수 없는

무의식속에서 답을 구했다"라고 훗날 설명했습니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의 저자 게르트 기거렌처 박사는 우리의 직관은 강력한 의사 결정

도구라고 말합니다.   기거렌처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직관이란 것이 과연 존재

하는지, 존재한다면 과연 직관을 믿어도 될 것인지 등의 원초적인 질문과 그에 맞는 합리적

인 답들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보여주면서 설명합니다.



"적은것이 오히려 효율적, less is more"


우리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그런 정보의 혜택과 불편함을 동시에 겪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정보들이 올바른 의사 결정 과정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요?


기거렌처 박사는  "적은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라는 표현을 들며 다양한 실험을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상품 종류를 많이 진열하고 판매하는 것보다 상품수를 제한하고 소비자에게

적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때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거렌처 박사는 소위 직감의 방법으로 "어림셈법(Rules of thumb)" 실험도 소개합니다.

실험내용은 "미국  디트로이트와 밀워키 도시중 인구가 더 많은 곳은 어디인가?" 라는 질문

을 미국 학생들과 독일 학생들에게 합니다.   정답을 맞춘 학생들은 의외로 정답을 당연히

알 것 같은 미국 학생들 보다 상대적으로 미국 도시에 어두운 독일 학생들의 정답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기거렌처 박사는 독일 학생들이 직관을 이용했으며 그

방법은 어림셈법이라고 덧붙엿습니다.      독일 학생들은 밀워키라는 생소한 이름보다는

디트로이트라는 도시명에 좀 더 익숙하다보니  "짐작"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


 
기거렌처 박사는 직관이 충동적이고 종잡을수 없는것 그 이상이며, 나름대로 이론적 토대를

가진 존재라는 점을 주장합니다.    그가 말하는 직관은 우리의 의식에서 빠르게, 별다른

노력없이 그리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떠오르는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이

우리의 행동을 이끌어 낼수 있을정도로 충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직관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거렌처 박사는 직관력을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도구로서 그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둡니다.    보통 사람들이 믿고 있는 직관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학문

적 체계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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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토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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