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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용서하는 법, 나의 행복을 위한 선물





용서하는 법




어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가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고 지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때문에  다른 또래 아이들처럼

반듯한 부모사랑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왜곡된 주변 시선으로부터 상처 받았

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주변에서 아버지를 용서

하고 화해하라는 권유에도 필요 없는 행동이라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 출연자의 입장이 되어보기 전까지는 그 어떤 말도 그 사람의 생각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는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처럼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누가 누구를 용서한다는 것

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법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용서를 해야 할 사람들 한 두 명 정도는 있습니다. 

반대로 나의 잘못으로  내가 용서를 구해야 할 사람들도 한 두 명 정도는 있습니다.

우리는 나에게 고통을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압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용서하는 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무조건 용서하라'는 종교적인 메시지 역시 평범한 사람에게는 공허하고 억울하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용서를 빼놓고는  진정한 행복을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용서는 나의 참행복을 위한 선물


우리가 용서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오로지 나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나에게 고통을 준 사람을 위해서, 용서를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는 무거운 고통을 몰아내고, 그 빈자리를 참행복으로 채우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면, 나에게 고통을 준 범죄자를 내가 용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시는 범죄를 안 저지르고 착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는 또다시 다른

사람에게 나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오로지 내 마음속에 남아 있는 고통의 흔적을 지워버리는 것이 용서입니다.     당신 마음속

의 고통을 돌보지 않고 남겨두면 언젠가는 분노로 표출됩니다.     그러면 당신은 더 큰 재앙

으로 불행해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상대방을 용서를 하면서 그로 부터 어떠한 댓가를 원해서도 안됩니다.

왜냐면 용서는 내가 나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조건이나 댓가를

기대하며 용서를 한다는 것은 진정으로 용서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이다.

                                                                                                - 달라이 라마



용서하는 법, 나의 행복을 위한 선물





- 용서하는 법,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존재한다


만약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힘들다면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보세요.

남에게 받은 고통의 결과 중  혹시 일부라도 나 자신에게 원인이 있었지는 말입니다.

나의 잘못을 조금이라도 인정한다면 타인에 대한 적대감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이 한결

줄어들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 내가 너무 쉽게 남의 말을 믿는 바람에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였는지도 모른다.
-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려서 남에게 사기를 당했는지도 모른다.
- 내가 자기관리를 잘못해서 남으로부터 무시당하는 고통을 당했는지도 모른다.
- 내가 부주의 한 탓에 남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는지도 모른다.
- 내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부족해서 이별을 당했는지도 모른다.



끝으로 용서를 하게 되면 앞으로 똑같은 고통을 두 번 다시 겪지 않도록 기억해서 자기관리

잘해나가야겠습니다.   "현명한 자는 용서하되 잊어버리지 않는다."라고 정신의학자

토머스 사즈는 말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역시 자신을 탄압했던 사람들에게 "잊지는 않치

만 용서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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